안녕하세요. 띠로 일기장 띠로입니다. 일요일 오전에 눈을 떴는데 창문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날씨에 언니.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다들 외출을 했더라고요. 어제 오빠랑 데이트를 늦게까지 해서 오늘은 서로 푹 쉬기로 했는데 뭔가 집에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에 혼자 준비를 하고 나가면서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서 당장 일어나서 준비하라고 말을 남기고 오빠 집 앞으로 갔습니다. 주말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지 속상하네요. 오빠 집 앞에 도착하니 살짝 졸음이 밀려오네요. 오빠가 어깨에 가디건을 걸치고 대학생 느낌으로 상큼하게 준비하고 나왔어요. 그 모습을 보고 서둘러 입술에 생기가 넘쳐 보이는 색상으로 발랐어요. 어디를 갈지 정하고 나온 게 아니라 그냥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나온 거라서 어디를 갈..